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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車공장 멈출라”..송영길, 강창일 주일대사에 'SOS' 요청

최종수정 2021.05.11 06:48 기사입력 2021.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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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출장 기업인 지원
與 “업계 의견 수렴해 대응할 것”
반도체특위, 이정배 사장 등
소통채널 확대..'반도체 전쟁' 지원

[단독]“車공장 멈출라”..송영길, 강창일 주일대사에 'SOS'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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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차량용 반도체(MCU) 공급 부족 사태로 현대차·기아 부품 공급 협력사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 구하기 전쟁’ 지원사격에 나섰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는 최근 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에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에게 완성차 협력사들의 일본(르네사스행) 출장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해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송 대표가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를 소환한 것은, 최근 반도체특위로 수렴되는 애로사항 중 일본 입국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르네사스는 MCU 시장 점유율 8.3%를 점하는 일본 업체로 NXP(10.2%), 인피니온(10.1%)에 이은 3위 기업이다. 현재 완성차 협력사들은 차량용 반도체를 공수하기 위해 네덜란드(NXP), 독일(인피니온) 등에 출장을 가 ‘반도체 수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지 공장 앞에서 무작정 뻗치기(기다리기)를 하거나, 블랙마켓으로 급구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몇달째 외국인 입국 제한을 풀지 않아 르네사스로 출장을 못가고 있다는 업계 애로사항이 나오자 송 대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송 대표는 강 대사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을 위한 일본 출장에 한해 일본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을 건의하는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특위 관계자는 “특위 차원에서 반도체업계의 어려움을 시시각각 수렴하고, 정치적으로 즉각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바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일본 입국 문제도 그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비즈니스 비자 운용을 정지하고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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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출장 기업인 지원은 정부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이후 현재까지 차량용 반도체 조달 관련 출입국 9건(출장기업인 16명)에 대한 자가격리면제 심사를 지원하고, 신속통관, 수급애로 기업 교섭지원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특위는 양향자 의원이 주축이 돼 업계 의견 수렴 통로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창한 반도체협회부회장, 박재근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등 전문가 의견도 수렴 중이다. 양향자 의원은 “단기, 중기, 장기로 해야할 일들을 나눠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우선 당장 시급한 현안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관련된 대응을 하고, 장기적으론 MCU의 국내 생산을 지원하는 방안들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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