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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유럽 성장세 지속돼

최종수정 2021.04.23 08:57 기사입력 2021.04.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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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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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올해 1분기 유럽 제품 매출이 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협력사 바이오젠이 22일(미국 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올해 1분기 유럽 매출은 2억510만달러(약 22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매출은 모든 매출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사 매출은 아니다.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분배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제 회사 매출은 추후 정기 공시 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은 전분기 1억9740만달러(약 2209억원) 대비 3.9%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 2억1880만달러(약 2448억원)에 비해서는 6.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는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 상승하면서 발생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재고 확보를 위해 유럽 병원과 도매상의 선주문 물량으로 일시적 매출 상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는 이러한 1분기 선주문 영향으로 치료제 3종 제품매출이 1억7160만달러(약 1920억원)로 하락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공급망 관리 등으로 지난해 연간 최대인 7억9580만달러(약 89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치료제 3종의 유럽 판매량는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올해 들어 유럽 시장점유율 1위(46%)를 유지하고 있고, 임랄디와 플릭사비도 1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판매량이 상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바이오젠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 해당 치료제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는 24만명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수의 처방 실적으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창립 10년차를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총 5종은 현재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고, 안과질환 치료제 등 5종은 판매허가 심사 또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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