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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월말부터 모든 성인 백신 접종가능"...9월까지 전국민 접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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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대비 낮은 접종률 의식한듯
확산세 심화에 이르면 주말부터 봉쇄령 재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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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독일 정부가 내달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 등 단계적 접종을 없애고 모든 성인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월까지 전국민에게 접종해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16개 주총리실과 함께 5월말부터 모든 성인들에게 백신접종을 허용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연방정부는 5월부터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백신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독일 내 16개 지역 주 총리들도 오는 26일 연방정부·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 철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월21일까지 모든 국민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총리들은 아울러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시민들에게 보장할 권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미국과 영국 대비 느린 접종속도를 기록 중으로 현재까지 백신 1회이상 접종률은 21.6%, 2회 이상 접종률은 6.9%에 그치고 있다. 1회이상 접종자 비율로 봐도 이스라엘(62%), 미국(49.8%), 영국(48.7%)에 비해 매우 낮아 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신접종이 느려진 와중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독일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재봉쇄에 들어간다. 연방상원은 이날 사흘 연속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지역에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비롯한 재봉쇄 조처 도입을 강제하는 감염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한다. 이 법안은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빠르면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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