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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피지, 해성티피씨 대비 현저한 저평가…반도체 호황 수혜 '사상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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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스피지 가 강세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전제품 수요와 산업용 수요가 동반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1시53분 에스피지는 전날보다 8.47%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에스피지 에 대해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5%는 산업용 모터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신지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종 어플리케이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송장비, 검사장비, 마스크장비, 다관절 로봇, 자동화 창고 시스템 등으로 다양하다"며 "산업용 수요가 늘면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반도체향 수주가 늘고 있다"며 "공조용 모터에서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전용 대비 산업용 감속기 및 모터 영업이익률이 2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또 "해성티피씨가 상장하면서 에스피지 기업가치가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 부각될 것"이라며 " 에스피지 실적 정상화와 산업용 신규 장비 수주가 기대되는 시점에 주가수익비율 13.3배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해성티피씨는 공모가 1만3000원 기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PER이 33.6배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현재 주가는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에스피지 5.2% 대비 해성티피씨가 8.7%로 더 높다"며 "매출액 성장률이 높은 것을 고려해도 현재 해성티피씨와 에스피지 밸류에이션 격차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에스피지 가 매출액 3832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8.0%, 10.7% 늘어난 규모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걸림돌이었던 자회사를 정리하면서 산업 성장을 고스란히 실적으로 누릴 것으로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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