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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에도 기저효과 덕에 이어진 車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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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4월 1~20일 수출입 현황

전체 수출액 330억달러…전년동기 대비 45.4% 늘어
승용차 54.9%·반도체 38.2% ↑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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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들어 20일까지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지난해 수출량이 급감한 기저효과에 따라 증가폭이 더 커진 셈이다.


21일 관세청은 4월 1~20일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45.4%(96억8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1월 시작된 증가세가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4월 1~20일 14.5일에서 올해 같은 기간 15.5일로 하루 많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4억7000만달러에서 20억달러로 36.0%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8.2%)와 승용차(54.9%), 석유제품(81.6%), 무선통신기기(68.0%), 자동차 부품(81.6%), 정밀기기(35.0%)등은 증가했다.


승용차의 경우 증가세가 1~10일(29.8%)보다 가팔라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페 수급 불안으로 일부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4월 자동차 수출액이 적어 기저효과 덕에 이번 1~20일 수출 증가율을 끌어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2019년 4월(37억5200만달러)보다 36.3% 줄어든 바 있다.

주요국에 대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 갔다. 중국(35.8%)과 미국(39.4%), 유럽연합(EU·63.0%), 베트남(63.8%), 일본(21.3%) 등은 늘었고 중동(-3.2%)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30억달러로 31.3%(7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80.2%)와 반도체(17.3%), 기계류(10.4%), 석유제품(126.2%), 정밀기기(16.7%) 등 늘어난 반면 가스(-7.5%) 등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7.3%)과 미국(32.9%), EU(23.7%), 중동(54.4%), 일본(24.1%), 호주(45.5%), 베트남(31.8%)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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