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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ESG경영 박차.. 줄줄이 위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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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업계 ESG 경영 팔 걷어
ESG위원회 만들고 TCFD 가입하고
대형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만 빠져

자산운용업계 ESG경영 박차.. 줄줄이 위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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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자산운용사 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자산운용 업계 대표 4사 중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ESG위원회를 20일 설치했다. KB자산운용은 이현승 대표를 위원장으로 각 운용본부장들로 구성된 ESG운용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 수립과 위험 관리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품위원회를 열어 신규 상품 심의 시에도 ESG 요소를 반영키로 했다.

같은 날 한화자산운용도 ESG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위원회는 ESG경영의 전략을 수립하고 활동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다음달 1차 회의 때 정해질 예정이다.


양사는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가입한 이후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기구를 조직했다. TCFD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 방안 마련을 위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된 협의체다.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다. 이 곳에서는 향후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위험정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한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양 사 외에도 안다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이 가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TCFD 가입을 선언하며 이달 중 ESG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직 TCFD에 가입하지 않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구호가 아닌 실체가 있는 ESG경영이 중요하다"며 "ESG위원회 설치는 운용업 본연의 투자활동을 넘어, 사회와 투자자의 신뢰를 받는 운용사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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