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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국민·野 목소리 반영해 간 맞추는 소금같은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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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인터뷰

계파 자유로운 호남 대표주자
"개혁 중요하지만 지금은 민생
농어촌 경쟁력 강화 집중할 것"

"(검찰·언론) 개혁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민생이 우선이다. 국민 목소리를 당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야당 의견도 수렴해가며 ‘간’을 맞추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서삼석 의원(재선, 영남·무안·신안)은 20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최고위원이 되면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고 전봇대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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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5기 무안군수를 거쳐 재선에 성공한 서 의원은 광주·전남지역 재선 이상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출마했다. 광주 출신의 양향자 최고위원이 중도하차함에 따라 사실상 호남 대표주자로 주목받는다. 그러면서 계파싸움에서도 한 발 물러서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위원이 되면 이른바 ‘강성 친문(친문재인)’과 ‘범친문’ 사이 조율자 역할도 기대된다. 서 의원도 스스로 "특정 계파에 속해있지 않다"면서 "정치 현안에서 벗어나 민생을 보듬어야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들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반성문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서 의원은 "특정인물을 지칭해 책임을 전가하는 건 옳지 않지만, (반성의 목소리는) 누군가는 긁어줬으면 하는 가려운 부분이었다. 오히려 우리를 성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쇄신을 위해 ‘민생·공생·상생’ 등 3생에 나서야한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선 ‘검찰·언론개혁 속도’로 쇄신을 논하지만 서 의원은 이보다 민생에 방점을 뒀다. 그는 "개혁의 방향은 맞지만 국민의 피로도가 누적돼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최근 서 의원은 정부의 추경안에 농수축산인들에 대한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누락된 것을 파악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을 요구해 2000억원의 예산을 받아내기도 했다. 최고위원이 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경쟁력 강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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