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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시동…'4파전' 양상

최종수정 2021.04.18 16:52 기사입력 2021.04.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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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윤동주 기자 doso7@

지난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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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4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4선의 김기현 의원,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출마 선언을 완료했다. 권성동 의원과 유의동 의원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들은 본인이 원내 전략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 주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김태흠 의원은 '투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강한 투쟁력과,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사심 없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로 친문당'으로 전열을 재구축하고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예고하고 있다. 오만과 독선의 의회 독재에 맞선 치열한 투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통합 정치'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지략적 투쟁과 인화단결로 국민의힘을 야권연대의 중심축으로 만드는 '변화와 혁신의 통합형 리더'가 되겠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뺄셈과 배제의 정치'가 아닌, '덧셈과 포용의 정치'로 역동적인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의 경우 여당의 강성 원내대표에게 맞설 수 있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유 의원은 '중도 실용의 가치'를 갖고 있는 모습을 각각 강조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조기 사퇴하면서 원내대표 선거는 이르면 26일, 늦으면 28일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변수로는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의 여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 폐지, 차기 당권 경쟁 구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당 대표 권한대행을 임시로 겸임하게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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