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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카드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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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의 의사, 개각과 청와대 개편 초읽기…경제부처 장관 교체 흐름, 홍남기 부총리 거취 주목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후임 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 '장수' 장관들의 교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의 초점이다.

여권의 대선후보군 중 하나인 정 총리는 사의 의사를 굳힌 가운데 새로운 정치적 선택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주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을 고려할 때 정 총리 교체 시점이 미뤄질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각에 국무총리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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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함께 할 '마지막 총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여권 안팎의 기류를 종합하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인물은 김부겸 전 장관이다. 대구가 정치적 텃밭인 김 전 장관 중용은 지역 안배의 성격도 있다.


김 전 장관은 오랜 정치 경륜과 행정 경험 등을 토대로 총리 교체 시기 때마다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인물이다. 정치력과 정무능력이 검증된 인물인 데다 야당 인사들과도 소통이 가능한 화합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장관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지만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전문가나 여성 총리 기용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정 총리가 자리에서 내려올 경우 홍남기 부총리가 대행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교체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개각 대상으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0순위이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관료 출신들을 중용할 것인지 정치인 출신 인사들을 발탁할 것인지도 관심 사안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한 참모진 개편도 단행할 전망이다. 사의 의사를 굳힌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식 법무비서관도 이번에 교체될 예정이다. 비서관 교체의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청와대는 15일 문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가 마무리되는대로 개각 시기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16일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동시에 이뤄지거나 우선 개각부터 하고 시차를 두고 청와대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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