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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윤석열도 국힘 안 갈 것" 김종인 독설에…野 "상왕 정치", "당 흔드나" 반발

최종수정 2021.04.15 10:11 기사입력 2021.04.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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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내려놓은 뒤 언론 인터뷰서 연일 野 질타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 "아사리판"
"사사건건 간섭", "저주의 막말" 野 반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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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이후 직을 내려놓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을 향해 거친 독설을 쏟아내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이 재보선 이후 야당 모습을 두고 "욕구 충족을 위해 야권을 부르짖는다"며 꼬집는가 하면 "아사리판"에 빗대면서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도를 넘은 상왕 정치"라며 응수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지금 '야권'이라는 것은 없다. 몇몇 사람이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 야권을 부르짖는 것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내부를 단속해 자생력을 갖는 정당이 돼야 하는데,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14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도 재차 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 "아사리판(무질서한 상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이런 식으로 끌고 가서는 (국민의힘은) 대선을 해 볼 도리가 없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국민의힘에는 안 갈 것이다. 무슨 이득이 있다고 (입당하겠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울 서대문구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치고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울 서대문구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치고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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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몸 담고 있던 당에 갑작스럽게 비판을 쏟아내는 것은 도의가 아닐 뿐더러,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내려놓고도 정당의 향후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전하는 고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도를 넘은 상왕정치"라며 "사사건건 앞으로도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면 이 당이 누구의 당이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 한 사람이라도 손을 잡고 큰 힘을 내야 할 때"라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자질이 없다, 깜이 아니다라며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다 하고 사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독선, 오만과 김 전 위원장은 무엇이 다른가"라며 "300만 (당원)이 몸 담은 국민의힘은 전통 역사를 바탕으로, 자강의 힘을 바탕으로 야권을 통합해 수권 정당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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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장제원 의원 또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선거가 끝난지 고작 일주일 남짓 만에 저주의 막말을 쏟아낸다"라며 "탐욕적 당 흔들기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의 노욕에 찬 '기술자 정치'는 대선국면을 분열과 혼탁에 빠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끝없이 가능성 높은 대선주자를 헌팅하고, 자신이 도와주면 대권을 차지할 수 있는 것처럼 현혹시킨다"라고 질타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에는 안 갈 것'이라며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도 김 전 위원장의 덫에 걸려 야권을 분열시킨다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을 배제하고 정권 창출이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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