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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공동주택 같이살림’ 2단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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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하버라인 3단지 지난해 이어 올해 2단계도 선정 시비 6000만원 획득... 주민동아리, 단체 운동, 카페 운영 등 진행 … 내년엔 주민 중심 사회적경제기업 조성

구로구 ‘공동주택 같이살림’ 2단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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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동주택 커뮤니티의 진화! 사회적경제로 일자리 창출까지”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2021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공모사업 2단계에 선정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사업수행 결과 서울시 12개 참여단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며 “그 결과 항동 하버라인 3단지가 지난해 1단계에 이어 올해 2단계에도 선정돼 시비 6000만원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같이살림’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공동주택 내 주민들 스스로 생활 문제를 발견, 해결과제를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사회적경제 서비스 생산을 통한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1, 2단계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서비스에 재투자해 궁극적으로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동 하버라인 3단지는 2018년 입주초기부터 네이버카페 등 주민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입주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주민모임이 활성화된 단지다. 신생 단지로 인근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했지만 단지 내 카페, 헬스장, 다목적실, 도서관 등 공동시설이 입주민의 소통과 문화욕구 충족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1단계 같이살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년 차로 접어든 올해는 주민동아리, 요가, 줌바 등 단체 운동 프로그램, 카페테리아, 마을축제, 주민사업추진단 대상 사회적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카페테리아, 단체 운동 등 사업 진행을 통한 수익금으로 운영자를 단지 주민으로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한다.


구로구는 주민 주도 사업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가까이 협동조합’(이사장 김희영)과 힘을 모은다. ‘가까이 협동조합’은 같이살림 활동가를 배치하고 지역자원을 분석해 사회적경제기업 형성을 위한 모니터링과 멘토링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인 3단계 실행을 돕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하버라인 3단지 1단계 사업 후 실시한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 인지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주민을 주축으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고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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