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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 위해 규제혁신·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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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모빌리티 포럼…정만기 회장, 모빌리티 관련 AI 핵심인재 양성 주장
업계·학계 "민간 기업과 공공부문의 기술 개발 협력 생태계 조성해야"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포럼 대표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포럼 대표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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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혁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자동차 업계와 관련 학계의 지적이 나왔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500명 가운데 우리나라 출신은 7명에 불과해 정부가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모빌리티 포럼은 13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계 영향, 자율주행차 기술동향 및 산업 활성화 방안' 2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여야 56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 윤한홍·홍성국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포럼 개최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현대차,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진화는 산업 혁신 역량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빌리티 산업 기술혁신의 화두인 AI나 빅데이터는 개별 기업이 전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며 한국의 AI핵심인재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 등 민간 기업과 공공 부문이 기술 개발에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장은 '자율주행차 기술동향 및 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서 미래차의 핵심은 CASE(연결·자율·공유·전동화)라고 강조하며 자율주행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민간과 공공,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서비스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공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계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이 자동차와 열차 등 정형화된 형태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목적기반차량(PBV) 등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연구책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 주재로 정헌택 현대자동차상무,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 등이 토론했다.


정헌택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기획실 상무는 이날 토론에서 "모빌리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요소가 적용되는 종합산업이고, 신성장동력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이라며 "규제혁신과 제도 정비 등 국회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대량생산을 하는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제품 개발 및 생산, 유지·보수를 하는 것이 좋다"며 지역별 자율주행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해 협력 생태계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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