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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복소비 분출…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

최종수정 2021.04.12 11:08 기사입력 2021.04.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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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백화점 특화 프리미엄 카드인기
메리어트 신한카드, 삼성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대표적

코로나 보복소비 분출…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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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카드들이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보복소비로 실현되면서 이를 겨냥한 카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경우 30만원에 육박하는 연회비에도 하루에 약 500장이 신규 발급되고 있다. 국내 첫 글로벌 호텔 멤버십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이 카드는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 어디서든 사용가능한 1회 무료 숙박권과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호텔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를 위한 엘리트 숙박 실적 제공으로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역시 최근 2종의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 출시된 '신세계 더 에스 프레스티지'는 연 구매금액이 최소 2000만원 이상인 신세계백화점 VIP 골드 등급 이상 고객들만 가입할 수 있는 카드다. 연회비 15만원의 이 카드는 백화점 내 결제 시 1.2% 할인되고 명품 구입 시에도 결제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 초에는 글로벌 프리미엄카드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3종도 내놨다. 이중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플래티늄'은 연회비만 70만원인 카드로 특급호텔 50만원 할인, 해외 및 백화점 10만원 할인 등이 제공된다. 특히 한정판매 중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로즈골드에디션)'가 가장 인기다.


현대카드가 지난달 기존 프리미엄카드 더 퍼플의 신상품으로 출시한 '더 퍼플 오제'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이 카드는 연회비 80만원으로 적립 혜택 외에 6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카드사들의 프리미엄 카드 출시와 인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소비가 명품구입과 호텔 숙박 등 보복소비로 분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3월 카드승인액은 13조50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코로나 사태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프리미엄 카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익성 가이드라인에 따라 카드혜택이 줄어들면서, 바우처 혜택만으로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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