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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3월말 국민연금 국내주식 허용범위 상단 초과"

최종수정 2021.04.09 15:22 기사입력 2021.04.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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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3월말 국민연금 국내주식 허용범위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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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3월말 (국민연금)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이 허용범위 상단을 초과 이탈했다"며 "네 달 연속 허용범위 이탈이 계속되는 시장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1월부터 매달 리밸런싱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1~2월 기금위에서 일부 위원님께서 목표비중 허용범위 조정 필요성 등을 제기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월 26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며 "위원님들간 심도있는 논의에도 불구하고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금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자산에 적용되는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지난달 26일에 이어 다시 논의한다.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율은 16.8%다. 이 수치에서 이탈이 허용되는 범위는 ±5%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 ±2%포인트, 전술적 자산배분(TAA) ±3%포인트)인데, 이날 기금위는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범위를 ±3%포인트나 ±3.5%포인트로 올리는 방안을 살핀다.

전체 허용 범위를 ±5%포인트로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전술적 자산배분 범위는 자동적으로 ±2%포인트나 ±1.5%포인트로 줄어드는 방안이다.


전략적 자산배분은 자산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른 목표 비율 이탈을 허용하는 것이고, 전술적 자산배분은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범위를 이탈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만, 올해 말 목표 비중은 '16.8%±5%'로 변동이 없기 때문에 국내 주식에 대한 국민연금의 투자 자체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전략적 자산배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장 매도해야 할 주식이 줄어들 수 있다.


기금위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매도에 대해 '동학개미' 등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들끓자 전략적 자산배분 상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규칙 변경이 국민의 노후 안전망인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독립성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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