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3일 주식시장의 공매도가 재개됨에 따라 이달 20일께 시스템 점검 차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투자업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자리에서도 잠깐 얘기를 했지만 한국거래소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스템을 완비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매도 부분 재개를 위해서는 대차와 대조시스템이 완비돼야 한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 대표들은 두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했다. 또 완비되지 않은 곳도 공매도 재개 시점까지는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다고 답했다는 게 은 위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은 위원장은 "증권사들의 준비와는 다르게,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만큼 대표들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했다"며 "대표들이 신경을 써야 밑에 직원들이 더 신경을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4월말 쯤 개인 회사 같은 곳에 찾아가서 점검한다고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미리 우리 회사의 상황은 어떤지 한 번 점검해달라 라고 했다"라며 "저희는 이달 20일 정도에는 모든 시스템 점검을 끝내고 한 번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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