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BNK투자증권은 3일 KB금융 에 대해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20.7% 상향 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1조5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 지속과 푸르덴셜 및 캄보디아 프라삭,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에 따른 이자이익 큰 폭 증가, 증권·카드· 보험·캐피탈 등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지속으로 비이자이익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이 지난해보다 10.1% 늘어난 2조5865억원으로 예상했다.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마진 관리, 중소기업 및 전세자금대출 중심의 양호한 원화대출성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생보사 및 해외은행 인수 효과도 이익증가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연구원은 "M&A에 따른 비용증가도 효율적으로 통제함에 따라 지배주주 순이익이 3조9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은행주 내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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