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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애인 재활과 건강관리 한번에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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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통한 통합적 관리 ...퇴원 후 3일 내 방문 지역사회로 빠른 복귀 지원, 첫 외출 동행 서비스 제공

노원구월계보건소 장애인재활운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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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재활과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건강서비스를 운영한다.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의 수(2만7000여 명)가 많고, 장애 주민의 비율은 5.2%로 가장 높다.

서비스 내용은 세가지다.


먼저, 방문 재활 대상자를 위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올해부터 대상을 확대, 거동이 힘든 방문 재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할 때 물리치료사는 물론 필요시 작업치료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치위생사가 동행한다. 다양한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욕구에 맞춰 해당분야 건강 전문가들이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료접근성이 낮은 중증 장애인들이 재활치료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퇴원 장애인에 대한 방문과 첫 외출 동행 서비스다. 처음 장애를 얻어 방문 재활 지원 대상자가 된 경우 퇴원 후 3일 내에 보건소가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한다. 장애인의 신속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서다. 장애를 얻고 난 뒤 느낄 막막함과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첫 외출 시에는 물리치료사가 동행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 만성질환 장애인을 위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79.3%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 건강관리에 취약하다.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만성질환을 가진 장애인은 보건소를 통해 검사·관리·교육 지원을 받으며, 전문가들로부터 복약상담·영양관리·운동 지도·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최근 월계보건소 1층에 지체·뇌 병변 장애인들을 위한 집중 재활실을 마련해 물리치료사와 장애인의 1:1 집중 재활 프로그램과 소그룹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원 명품길 함께 걷기’ 행사와 장애인 자조모임 주선 등 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지역내 병원과 대학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도 강화, 참여 장애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장애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낮은 의료접근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활치료와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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