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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여성의 지위 향상됐다는 이유로 불평등 외면 당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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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113주년 기념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비롯한 경남여성단체연합이 8일 경남도청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비롯한 경남여성단체연합이 8일 경남도청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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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여성단체연합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 113주년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차별 받지 않는 성평등 사회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연연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대표는 "우리 사회는 여성의 지위가 이전보다 많이 향상됐다는 이유로 실제로 여성이 겪는 불평등과 불공정함은 외면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재난 속에서도 노동 현장을 가장 먼저 떠나야 하는 사람이 여성"이라며 "이같은 경제적 지위, 능력, 젠더 불평 등을 심화시키고 냉혹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취약한 여성들로 하여금 더 높은 폭력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낭독문에서는 "우리의 슬로건은 예년과 같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며 "우리 사회가 지속 발전 가능하려면 성평등이 해답이다"고 강조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경남의 성평등 사회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앞으로도 응원하며 함께 할 것이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경남여성회, 김해여성의전화, 김해여성회, 전국여성노동자회경남지부 등은 '여성폭력 OUT, 여성안전 IN', '경남 여성을 응원해!',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와 같은 팻말을 들고 있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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