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프랜차이즈 브랜드 64%가 직영점 없어…공정위 "운영 의무화 입법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정위, 2020년도 가맹사업 현황 발표

프랜차이즈 브랜드 64%가 직영점 없어…공정위 "운영 의무화 입법 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64%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모델을 사전에 검증한 후 가맹사업을 진행하도록 가맹사업 전 직영점 운영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5602개로 전년대비 8.3% 늘었다. 브랜드 수도 7094개로 11.7% 증가했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가맹본부가 활발히 창업노력을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가맹본부 수는 도소매 업종이 15.8%, 브랜드 수는 외식 업종이 12.8%로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외식업종이 12만9126개(49.9%)로 전체 가맹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업 27.6%(7만1476개), 도소매업 22.5%(5만8287개) 순으로 많았다. 외식업종과 도소매업종은 전년 대비 가맹점수가 각각 5.3%, 3.3%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종은 4.8% 감소했다.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은 브랜드 수는 4522개로 전체 브랜드 중 63.7%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다. 직영점 미운영 비중이 전년(59%)보다 커진 셈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은 비율이 66.2%로 가장 높았다. 외식업종(63.4%), 도소매(59.1%) 순이었다.


공정위는 모방브랜드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를 방지하고 사업모델을 사전에 검증한 후 가맹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가맹사업 전 직영점 운영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가맹점 사업자 단체 신고제 ▲광고·판촉 사전 동의제 등을 담은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