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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정 및 통화정책 당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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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쿤 재정부장, "경기부양책 너무 빨리 거두지 않을 것"
5일 전인대 개막, 올해 경제 운용 방향 및 14차5개년 계획 확정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정부가 기존 재정 및 통화 경제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시했던 경기 부양책을 당장 거둬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다.


중국 재정부는 2일 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류쿤 재정부장의 지난달 26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발언 내용을 공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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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부장은 당시 "(세계 각국이) 거시 경제정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회복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 부양 정책을 너무 빨리 거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2021년 중국은 계속해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부장의 발언은 중국이 올해 재정 및 통화 경제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일각에선 지난해 돈을 푸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한 중국이 부채 문제에 직면, 올해 출구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전날 중국 금융 부문 수장인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이 세계 금융시장과 자국 부동산의 거품이 끼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따라서 중국 재정부의 류 부장 G20 재무장관 회의 발언 공개는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달래기 위한 성격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개막하는 연례 전체회의를 통해 2021년 경제 운용 방향은 물론 14차 5개년 경제계획(14ㆍ5계획),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운용 청사진을 논의하고 확정할 예정한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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