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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이색 조식 메뉴로 차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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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신메뉴, 고급 식기 브랜드 협업, 이국적인 한상차림 등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라이브 딤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라이브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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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호텔업계가 이색적인 조식 메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호텔스컴바인이 국내 2050세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캉스 시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로 조식 이용권(60.6%)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실외 수영장 이용권(30.3%)과 2배 가량 격차가 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식 메뉴 강화, 이색 패키지 출시 등 조식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호캉스족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엔 2030세대 등 젊은 층에서도 호텔 요리를 즐기는 '먹캉스족'이 늘면서 조식 메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호텔업계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조식 메뉴를 내놨다. 건강한 생활 습관에 관심이 높은 이들의 입맛에 맞춰 디톡스 효과가 있는 발효 식초 음료,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셀프 착즙 주스 등을 준비했다. 에그 베네딕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코너는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는 설명이다. 중국 현지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라이브 딤섬' 코너는 '재미'를 추구하는 2030세대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조식 메뉴는 물론 식기까지 신경을 썼다.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와 손잡고 '모닝 딜라이트 인 베드' 패키지를 최근 선보였다. 덴비의 시그니처 라인인 임페리얼 블루에 베네딕트, 벨기에 와플,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조식을 담아 인룸다이닝 형식으로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일식당 스시조의 프라이빗 룸에서 한적하게 정통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 패키지를 내놨다. 스위트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최상층인 20층에서 한상차림의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완도산 전복을 넣은 전복죽과 메로 된장구이 등으로 구성된 '전복죽 정식' 또는 복어를 지리로 끓여낸 '복나베 정식'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셀프 도시락 서비스 '조식 TO GO 도시락'을 출시했다. 뷔페에 준비된 모든 음식 중 원하는 조식 메뉴를 직접 도시락에 담아 객실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갓 구운 빵을 비롯해 오믈렛, 계란 프라이 등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도 제공한다.


호텔 안테룸 서울은 1층에 위치한 카페&레스토랑 '아이 포 유'에서 베트남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따뜻한 쌀국수가 포함된 메뉴로 그린 파파야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이 포함돼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 포 유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15에서 10위, 국내 셰프 최초 미슐랭 2스타를 기록한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선보인 레스토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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