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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3200조 육박…즉각현금화 가능자금, 작년 2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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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유동성이 확대가 이어지면서 시중 통화량이 3200조원에 육박했다.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은 1100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한 해동안 20% 넘게 늘어났다. 2002년 카드사태 이후 18년만에 최대 폭 증가세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191조3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대비 12조9000억원(0.4%)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전년동월대비(평잔·원계열) 통화량은 285조3000억원(9.8%) 늘어났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9%대 증가율로 고공행진한 것이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인 M1은 지난해 12월 기준 1159조원으로, 전월대비 1.0%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M1은 20.8%(182조1000억원)나 급증했다. 카드사태가 일어났던 2002년 22.5%의 증가율을 기록한 후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한편 12월 M2를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전월대비 8조9000억원 늘어나 1614조6000억원에 달했다. 가계 부문의 통화량은 단기 대기자금 성격인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통화량은 5조4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부문은 2조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5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8조6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7조9000억원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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