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알서포트에 대해 코로나19 이후에도 원격 기술의 편리성과 효율성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장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품별 매출액은 리모트뷰 48억원(+205%), 리모트콜 54억원(-14%) 등이 예상된다.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33.9%로 고수익성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회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 중"이라며 "기업내 재택 근무, 원격 플랫폼을 통한 교육, 운동 등이 사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 확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사업예산 소진때까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제품별 90%를 지원함에 따라 정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라는 게 오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575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국내 K-비대면 바우처 시행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은 확실하다"며 "현재 주가 구간은 글로벌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