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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늘리고 인플루언서 협업 … 홈쇼핑, MZ세대 모시기 총력

최종수정 2021.02.19 11:50 기사입력 2021.0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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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출, TV 훌쩍 넘어
CJ, 패션쇼핑몰 W컨셉 인수전
현대·롯데 등 라방 채널 강화
인력 늘리고 콘텐츠 조직 신설

'라방' 늘리고 인플루언서 협업 … 홈쇼핑, MZ세대 모시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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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 비약적 성장세를 보였던 홈쇼핑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맞춰 모바일과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TV 방송보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20~30대)를 겨냥해 라이브커머스(라방) 사업을 확대하고, 젊은 고객층이 많이 찾는 플랫폼 인수도 적극 검토 중이다.

모바일이 TV 매출 넘었다

19일 비대면(언택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쇼핑 매출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TV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모바일 매출 비중이 56.3%로 TV쇼핑(34.9%)과 PC 기반 인터넷쇼핑(7.2%)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사업 매출이 전년도(50억원)와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사들은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에도 2030 세대들의 관심을 홈쇼핑에 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TV홈쇼핑 생방송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특화된 상품, 상품에 주목하게 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기존 40대 이상 위주였던 홈쇼핑 고객층을 20, 30대까지 확대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홈쇼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층 확대 절실

CJ오쇼핑은 지난해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을 발판으로 올해 패션, 리빙, 건강식품 중심으로 커머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J ENM 차원에서도 패션쇼핑몰 ‘W컨셉’ 지분 인수를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20대 여성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GS홈쇼핑은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미디어커머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핵심 사업 역량을 높인다.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에 앞서 4월께에는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 GS숍 내에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라이브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명 증원하고 전문 쇼호스트도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주 50회 이상으로, 고정 프로그램도 현재 7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 지난해 120억원을 투자한 뷰티 MCN ‘디퍼런트밀리언즈’와 협업해 미디어 콘텐츠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생방송 전문 PD, 상품기획자(MD)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콘텐츠 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주 이용자인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하고 이색적인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은 물론 기존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40~60대에 맞는 특화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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