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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등교수업, 더 미룰 수 없다…교육종사자 백신 조기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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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27일 '등교 수업 확대' 관련 브리핑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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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등교 수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 종사자들에 대한 조기 백신 접종도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등교 수업 확대' 관련 현안 브리핑을 통해 "등교 수업,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이제는 등교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한 언론사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등교 수업 확대에 대한 여론이 대단히 높게 나와서 등교 수업 확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유 의원은 일본의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나라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은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2만명 단계일 때 학교 내 감염은 대단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기간 초등학교 확진자는 105명 가운데 71.4%가 가정 내 감염이고, 학교 내 전파는 1건이었다. 중학교도 가정 내 감염이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등교 수업 확대를 위해 유 의원은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방역 보조인력 4만600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필요하다. 그에 비례해서 더 많은 방역물품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이에 대비해서 추경이라든지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보다 더 많은 예산과 인력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또 정부에 교육종사자들의 백신 조기 접종 고려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돌봄교사와 보건교사, 학생들을 직접 접촉해야 하는 교사들도 백신 조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방역당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의 과밀학급 해소 대책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짚었다. 교육부는 기간제교사 2000명을 추가 채용해 과밀학급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에 유 의원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라는 건 인정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출 수 있도록 교원 수급 대책, 교육 재정 확충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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