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27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행사에 참석해 "AI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정원확보, 청장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운영중이다. 이날 개청 행사에는 AI 중심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화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혁신성장지원 프로그램 신설, 규제혁신도 추진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이후 70여 건의 AI 분야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 중 40여 건의 광주법인, 사무실 개소의 성과를 거뒀다.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기업지원 기관 간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도 개최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GIST 등 10개 기관의 장이 참여해 AI 기반 혁신성장 선도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강화 등 '상생과 AI 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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