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입'으로 불렸던 세라 허커비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아칸소 주지사 출마 선언을 한다.
CNN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샌더스 전 대변인의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샌더스 전 대변인의 아칸소 주지사 도전설은 그가 2019년 백악관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기 직후부터 나왔다. 그의 아버지 마이크 허커비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4대 아칸소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충성파인 샌더스 전 대변인의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그는 샌더스 전 대변인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트위터를 통해 "샌더스가 아칸소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칸소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을 만큼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곳이다. CNN은 "샌더스의 출마를 통해 공화당의 입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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