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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가 있다"…韓걸그룹 출신 中 유명 가수의 고백에 대륙 '발칵'

최종수정 2021.01.24 17:13 기사입력 2021.0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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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위(좌)와 장비천(우)[이미지출처 = 웨이보 캡처]

화천위(좌)와 장비천(우)[이미지출처 = 웨이보 캡처]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중국 유명 가수 장비천과 화천위가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열애설에 한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지난 22일 장비천(?碧晨)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18년 가을 임신했다. 당시 화천위와 사귀고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결혼할 계획은 없었다. 그래서 몹시 당황했다. 이 아이를 낳기로 했을 때 너무 혼란스러워 화천위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별을 통보했다. 떠날 때 어떠한 이유도 하지 않고 그저 이후에 연락하지 말라고만 했다. 전화도 받지 않았고 메신저에 답장하지도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화천위와 연락을 끊은 뒤 홀로 아이를 낳았다"라며 "(그러나) 아이가 자랄수록 내가 이성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아버지를 가질 권리와 화천위가 아빠로서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선택권을 빼앗은 거다. 그래서 화천위를 찾아가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화천위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아이를 보는 눈빛은 따뜻하고 기쁨에 차 있었다"라며 "화천위가 임신 기간 동안 함께 못 해준 것을 미안해하며 아이에게 완벽한 호적을 올려줘야겠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호적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장비천은 마지막으로 "이 일을 숨겨서 죄송하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라며 "화천위와 헤어졌지만, 딸을 위해 다시 맞춰가며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화천위(?晨宇)역시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화천위는 "그렇다, 저희는 아이가 있다"라며 "이 아이가 찾아오며 저를 많이 치유해줬다. 하늘이 제게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내려주어서 기쁘다. 갑작스럽지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이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성장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아이를 보면 행복하다. 정말 사랑스럽고, 잘 성장해주고 있다. 줄곧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일이 조금 복잡해서였고, 불명확한 말에 팬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또 아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며 외부의 주목을 받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밝혀지게 된 이상, 모든 의혹을 받아들이겠다"라며 "이 일이 팬분들에게 갑작스러웠을지 모르지만,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쳤다.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화천위와 장비천[이미지출처 = 웨이보 캡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화천위와 장비천[이미지출처 = 웨이보 캡처]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둘이 사귀었는지도 몰랐다", "이게 맞는 거냐, 두 사람이 사랑하고 아이를 가졌는데 혼자 도망가버리다가 이제서야 알리는 게 무슨 논리냐", "이 일을 미화하지 마라, 혹시 둘이 이야기를 꾸며낸 것 아니냐"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간에서는 얼마 전 대륙을 충격에 빠뜨린 정솽과 장헝의 결혼·이혼, 대리모 출산 의혹 사건을 두고 "이 사건을 보고 나서 양쪽에서 입을 맞춰 이제서야 터뜨린 것 같다. 몰랐을 리 없다"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한편 1989년생인 장비천은 지난 2012년 KBS가 주관한 K-POP 월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의 걸그룹 써니데이즈로 활동한 바 있다. 화천위는 19990년생으로 2013년 후난위성TV '쾌락 남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2015년에는 MBC 뮤직 한중 합작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에 멘토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한국에서도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한 차례 열애설이 돌았으나 부인한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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