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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접판매 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K-제품 우수성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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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품 우수한 기술성·노하우로 시장 확대 주력

교원더오름 베트남 현지법인 직원들이 직접판매 라이선스 확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교원그룹 지공

교원더오름 베트남 현지법인 직원들이 직접판매 라이선스 확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교원그룹 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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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교원더오름, 애터미, 지쿱 등 국내 토종 직접판매 기업들이 해외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더오름과 지쿱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취득하며 해외 사업의 발판을 넓혀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쿱은 국내 직접판매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 직판 사업권을 2019년 말에 취득,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첫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베트남 사업을 시작했다. 교원더오름 또한 지난해 말 베트남 현지 직판 사업권을 취득한 뒤 선호도가 높은 ‘K뷰티’와 ‘K헬스’ 등 제품을 앞세워 올해 현지 브랜드 공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직접판매산업 관련 법률이 매우 엄격한 국가다. 97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전 세계 직접판매 기업들이 진출을 선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 직판 기업들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대만 등의 해외 진출을 통해 앞으로도 K-제품의 위대함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쿱 베트남 지사 그랜드 오픈 당시 설명회 현장. 사진 = 지쿱 제공

지쿱 베트남 지사 그랜드 오픈 당시 설명회 현장. 사진 = 지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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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브랜드 론칭 앞둔 ‘교원 더오름’, 원스톱 유통 ‘지쿱’ 등 국내 직판기업 해외진출 활발

2017년 9월 국내 사업을 시작한 교원더오름은 뷰티, 헬스, 퍼스널, 리빙케어 4종 제품군에서 약 1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교원더오름은 지난해 469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 2배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교원더오름은 국내 매출에 대한 후원 수당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도 회원 간 수익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등 새로운 방안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 11월, 인도 시장에 법인을 설립하고 공식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 애터미는 작년 초부터 인도 법인 회원으로 100만 명 이상을 모집했다. 인도는 약 13억 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7%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로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국가로 인도 브랜드 자산재단인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는 오는 2025년 인도의 소비시장이 약 4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며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애터미는 작년 한 해 동안 인도를 포함해 중국, 콜롬비아, 홍콩 등 4곳의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OnTact 직접판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지쿱은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유통과 판매를 도맡는 ‘원스톱(One-Stop) 유통방식의 운영으로 제3의 유통사에 들어갈 중간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꾸준하게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직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K뷰티의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직판 기업은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니즈 충족을 위해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며 “국내 직판기업의 노하우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가 활발히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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