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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기술인력 3만8000명 부족…'소프트웨어·화학·바이오헬스' 인력난

최종수정 2021.01.22 16:04 기사입력 2021.0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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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12대 주력산업 인력 부족률 2.5%…소프트웨어·화학·바이오헬스 등은 더 높아
중소기업, 부족률 대기업 대비 7.3배

지난해 산업기술인력 3만8000명 부족…'소프트웨어·화학·바이오헬스' 인력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3만8000명에 가까운 산업기술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대 주력산업 중 소프트웨어와 화학, 바이오헬스 등의 인력난이 더 심했다. 또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부족률은 높아 중소기업은 산업기술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752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2019년말 기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167만2937명으로 전년 대비 0.7%(1만1491명) 늘었다. 부족인원도 함께 늘었다. 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은 총 3만7924명으로 전년대비 1.2%(440명) 증가했다. 부족률은 2.2%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기계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헬스,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 소프트웨어, IT 비즈니스 등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10만2119명으로 전년대비 0.1%(1014명) 증가했다. 이들 산업의 평균 부족률은 2.5%로 소프트웨어(4.0%), 화학(3.3%), 바이오헬스(3.2%), 기계(2.7%), 섬유(2.6%), 전자(2.6%) 등 6개 업종의 부족률은 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력부족은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심했다. 대규모 사업체(500인 이상) 부족률 대비 중소규모 사업체(300인 미만)는 7.3배, 중견규모 사업체(300~499인)는 2.0배 높았다.

KIAT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구직자의 기피현상과 고령화에 따라 여전히 기술인력 미스매치를 겪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에 초점을 맞춘 인력 양성 정책 추진과 신기술 중심의 재직자 훈련 개편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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