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에 달했다. 이외 '어느 쪽도 아님'이라 답한 비율은 4%,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긍정률은 지난해 12월1주 39%로 40%대를 밑돈 이후 8주 연속 30%후반~40% 사이를 오가고 있다. 반면 부정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수치상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부정평가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57%, 55%를 차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뒤를 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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