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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반복된 말실수에 "지도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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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락 속 말실수도 도마위 올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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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급락하는 가운데 스가 총리의 잦은 말실수도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대책'이라고 말해야 할 것을 '한정적 대책'이라고 말해 논란이됐다.

스가 총리는 '35명 학급'에 대해서도 '초등학교'라고 말해야 할 것을 '초·중학교'라고 고쳐말하기도 했다.


앞서 13일에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추가발령 지역 7곳을 발표하면서 후쿠오카현을 시즈오카현으로 잘못 읽었다.


스가 총리는 대책본부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바로 잡는 언급을 하지 않아 온라인에서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 스가 총리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혼선이 있었다.


중의원 선거 시기에 대해 묻자 스가 총리는 "가을 언젠가 해야한다"고 답했다가 "가을까지 언제"로 답변을 정정했다.


중의원 해산 시기를 올해 가을로 한정하는 발언을 사후 정정한 것이다.


'정치가의 일본어'라는 책의 저자인 스즈키 스토무 신규 대학 명예교수는 "말실수는 지도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16일 스가 정권 출범 당시 60~70%대의 스가 내각 지지율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의 불만으로 30%대까지 추락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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