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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업계, 전기차 전환 가속페달

최종수정 2021.01.16 18:34 기사입력 2021.01.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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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CES서 전동화 중심 미래 비전 발표
기아도 사명 바꾸며 전동화 전략 본격화

GM 신규 로고(사진=GM)

GM 신규 로고(사진=G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내연기관 차량 관련 개발이나 생산은 줄이는 반면 전기차 대응은 강화하고 있다.


GM의 메리 바라 회장은 최근 2021 CES를 통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GM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회장은 “탄소 배출과 교통사고, 교통 체증이 모두 ‘제로(zero)’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 핵심으로 전동화를 꼽으며 “지금까지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의존했던 전 세계가 완전 전동화의 미래로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며 GM이 그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도 공개됐다. 얼티엄은 모듈 내 셀의 수직 적층으로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 크로스오버 등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전세계에 30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GM은 전동화 차량을 물류·배송에 활용하는 ‘브라이트 드롭’ 사업 등도 소개했다.


이에 앞서 GM은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신규 로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새로운 로고에 반영된 파란색 톤의 그라데이션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미래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에너지를 의미한다. ‘m’ 하단에는 얼티엄 플랫폼을 시각화한 밑줄을 추가했고, 주변은 전기 플러그를 상징하는 빈 공간이 더해졌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 15일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기반차량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 ‘플랜S’를 본격 추진한다.

기아는 프로젝트명 'CV'로 준비해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전기차를 올 1분기 공개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는 'EV'라는 명칭을 붙인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들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기아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달성, 2026년에는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완성차 업체들이 발빠르게 전기차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내연기관차 시대는 빠르게 저물고 있다.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최근 브라질 내 모든 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에 폐쇄되는 공장 3곳은 전부 내연기관차를 생산해왔다.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전기차 관련 개발에 투입한다. 현대차그룹 역시 디젤 엔진의 신규 개발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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