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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마트폰시장도 주춤…작년 중국 내 출하량 20.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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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이상 급감했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연구소인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00만대로 전년(3억7200만대) 대비 20.4% 줄었다.

이는 지난해 초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공급망과 스마트폰 교체 수요에 직격탄을 미친 탓으로 해석된다. CAICT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시기도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1년 전인 2019년의 감소폭은 4%였다. 제조사들은 2020년부터 5G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며 스마트폰 출하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애플과 화웨이가 각각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2, 메이트40을 출시했음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사별로는 상반기에는 중국 브랜드인 오포, 비보, 샤오미의 출하 규모가 급감했다. 반면 미중 무역전쟁의 중심에 선 화웨이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애국 수요 등이 몰리며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 들어 미국의 대 화웨이 제재가 한층 강화되며 바뀌었다. 화웨이의 부품 공급 등에 차질이 발생했고, 경쟁사인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은 화웨이의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생산을 확대했다고 주요 외신은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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