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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선 "이하늘, 썸녀 6명 더 있었다…그래도 승산 있다 생각" 폭로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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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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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박유선이 전 남편 이하늘의 과거를 폭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 박유선이 이혼 후 재회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 재회여행 이틀째, 이하늘과 박유선은 아침부터 스킨십을 한 뒤 아침을 먹기 위해 단골식당으로 이동했다.


이하늘은 "이 방송 보면서 복잡미묘한 사람들 많을텐데"라며 "(김)원희가 축의금 50만원을 보내줬었다. 그런데 방송에서 만났네"라고 말했다.


박유선이 "언제가 가장 좋았냐"면서 "연애 초반에는 불같이 뜨거웠지만 죽을 듯 싸웠고, 나중엔 편안했지만 무미건조했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처음이 좋았다"면서 "싸워도 뜨거웠을 때가 좋았다"고 대답했다.


박유선은 "썸탈 때 내가 오빠를 엄청 쫓아다니지 않았냐. 그런데 어느날 내 스케줄을 물어보더라. 같이 낚시를 갔는데 충북 음성이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박유선은 이어 "오빠가 친구와 보트 타고 8시간 정도 나가 있었는데 휴대폰을 놓고 갔었다. 휴대폰을 보니까 여자가 되게 많았다"며 "6명 정도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하늘은 "그 전까지 여자친구를 오래 사귀었고 당시에는 여자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며 "그냥 마음 가는 사람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그때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여자들한테는 잠수를 탔는데 나랑은 여행을 왔더라"라고 말하자, 이하늘은 "너한테 마음이 가고 있는 중이었지"라고 했다.


박유선은 "나 같은 여자는 절대 만날 수 없을 거야. 안 흔들리기 위해 힘든 순간을 떠올린다"며 울먹였다. 그는 "한국에 부모님도 안 계시고 엄마라는 말보다도 오빠라는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다"면서 "남자친구나 남편 그 이상의 존재였다. 이혼과 동시에 독립을 한 거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과 박유선은 11년 열애 후 2018년 결혼했으나 1년 4개월만에 이혼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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