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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전자 검사 실적 고속 성장...매출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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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전자 검사 실적 고속 성장...매출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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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SK증권은 25일 EDGC에 대해 유전자 검사 실적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액도 동반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EDGC는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으로 유전체기반 질병진단 및 개인별 유전적 특징 분석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유후(YouWho, 인종혈통분석), 나이스검사(비침습 산전 진단검사) 등 유전체분석과 액체생검 진단을 주사업으로 한다. 2018년 6월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으며, 올 9월 EDGC 헬스케어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체외진단 시약 및 체외진단장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EDGC 유전체 분석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나이스 검사의 해외서비스 증가는 펜데믹 상황에 더욱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2018년 해외서비스 런칭 시 3~4개국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5여개국에 이르고 매출액도 초기 대비 약 300%를 초과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거래처에는 라이선싱 아웃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는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EDGC가 국내 유전체 기업 최초로 올 3월 신규 런칭한 유후 서비스는 30억쌍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73만개의 핵심 유전자정보 기반 개인유전체 빅데이터의 결정체"라며 "침 속 DNA를 분석해 23개 인종, 95개국 민족 정보와 부계·모계 혈족정보까지 제공해 1종 단일서비스임에도 누적 판매건수가 1만 5000건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DGC는 12월에는 3만여 회원 대상으로 유후멤버스(DTC 54종 개별 분석) N차 서비스를 런칭했다.

특히 건강검진시 혈액검사(cfDNA 액체생검)을 통해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1기에 조기 진단하는 스크리닝 상품과 암의 재발 및 진행 경과를 살펴보는 모니터링 상품의 식약청 승인절차를 내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최근 9조원에 미국 일루미나에 인수된 그레일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위암, 간암, 전립선암 등 10대암으로 확대해 식약청 승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EDGC의 국내외 유전자 검사건수는 2018년 4만2967건에서 올해 20만건으로 급증했다. 그 결과 EDGC는 EDGC 헬스케어와의 합병과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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