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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뱅크 오브 아메리카, 느리지만 개선되기 시작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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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뱅크 오브 아메리카, 느리지만 개선되기 시작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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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BAC.US)에 대해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 압박은 지속되고 있지만 대손비용이 정상화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했고, 전 분기보다 38.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51달러로 시장컨센서스를 3.4% 상회했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20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3분기 주요 사업부문의 이익은 상업은행(CB) 20억5000만달러, 글로벌자산관리(GWIM) 7억5000만달러, 글로벌뱅킹(GB) 9억3000만달러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글로벌 마켓 사업부문은 8억5700만달러로 1.1% 증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2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7% 감소해 저금리에 따른 NIM 압박은 지속됐으나 대손비용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NIM은 1.72%로 2분기 대비 15bp 하락했고, 2019년 4분기 대비로는 63bp 하락해 3분기 이자이익은 2019년 분기 이자이익 대비 약 20% 감소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다른 은행주가 좋은 실적을 거둔 투자금융(IB)이나 트레이딩 등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NIM 하락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게 받아 타 은행주 대비 실적 개선이 더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10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세일즈·트레이딩 수익이 32억달러, IB수수료는 18억달러로 2분기 대비 각각 23%,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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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비용 정상화는 진행 중이다. 3분기 대손비용은 약 14억달러로 2019년 분기 평균수치보다는 크지만 악화되었던 1분기(47억6000만달러)와 2분기(51억2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해 순이익 정상화에 기여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업과 항공업에 대한 충당금 증가가 커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대손비용의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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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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