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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이라크·바레인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양자협력·중동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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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이라크 내 프로젝트 정부 협조 당부…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 협정 조속 체결 강조
강 장관, 35년만에 외교장관 바레인 방문… 한-바레인 협력공동위 개최키로

강경화 장관, 이라크·바레인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양자협력·중동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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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16차 마나마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바레인에서 마나마 대화 개회 전 이라크 및 바레인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5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4일 강 장관은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양자 협력을 포함해 한국 기업의 이라크 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그리고 중동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라크 정부가 우리 이라크 건설 관계자들의 귀국을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인프라·건설·방산·전자정부 등 그간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된 것을 평가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이라크 에너지·인프라·건설 시장 참여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고,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진행 중인 우리 기업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후세인 장관은 한국이 이라크 파병 시 병원과 학교 건설 등 이라크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음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기업들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장관은 양국 관계의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위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압둘라 장관은 한-이라크 이중과세방지협정이 현재 국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명을 위해 양측이 협력해나가자고 답변했다. 양 측은 현재 격변하는 중동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강 장관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과 양자 협력, 중동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마나마 대화가 대면 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에너지·건설·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압둘라티프 장관은 이번 강 장관의 바레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고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양자적, 다자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외교장관으로서 35년 만인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정례적인 소통을 위해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바레인 협력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또한 바레인과 이스라엘의 관계정상화가 역내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결단이었다고 높이 평가했고, 양 장관은 아브라함 합의 등 최근 격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강 장관은 국제법위원회(ILC) 우리측 후보의 지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바레인의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줄 것을 요청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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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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