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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달러 하락에 금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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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 지표 악화 속에서도 경기 부양 법안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장을 떠받쳤다. 달러가치는 또 다시 추락하며 금값을 끌어 올렸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9.87포인트(0.20%) 상승한 2만9883.79에, S&P500 지수는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에, 나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악화에 대한 경계심과 경기 부양 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11월 고용 상황 악화를 예고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30만7000명 증가에 그치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만5000명 증가에 미달했다.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오는 4일 발표될 노동부의 11월 고용지표 역시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경기 부양 법안에 대한 희망은 계속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회의 경기 부양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초당파 의원들이 제안한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 처리를 공화당에 촉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채권매입 확대를 할 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Fed는 오는 15~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수정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소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업체 세일즈포스는 약 277억 달러에 기업용 메신저 슬랙 인수를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8.5% 급락했다. 슬랙 주가도 2.5% 하락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0.73달러) 오른 4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30달러) 오른 1,83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값 상승은 이날 달러 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90.983을 기록하며 91선이 무너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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