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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11월…현대기아차 美·印서 엇갈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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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판매 전년比 9% 감소
印서 현대차 9%↑· 기아차 50%↑

기아차 쏘넷(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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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미국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인도에서는 신차의 꾸준한 인기가 악재를 뛰어넘으며 선방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11월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만5171대를 팔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던 소매 판매 역시 같은 기간 11% 줄었다. 다만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영업일이 3일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일 판매량은 4% 증가했다.

랜디 파커 HMA 판매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됐다"면서 "다만 신형 엘란트라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상승세가 주춤한 미국과 달리 인도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22년 만에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낸 전달보다는 판매가 줄어들며 코로나19의 여파를 완전히 피해가진 못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인도 판매실적은 각각 4만8800대, 2만102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50% 증가했다. 인도 전체 자동차 시장이 9% 확대된 가운데 기아차가 타타, 혼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현지 전략형 모델 '쏘넷'이 지난달에도 소형SUV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며 단 두 개 모델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기아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아차는 인도 내 시장점유율을 7.3%까지 끌어올리며 3위 타타(7.5%)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24.3%로 상승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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