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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文 대통령 올해만 3번째 만나 '뉴딜 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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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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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공식석상에서만 올해 3번째 만남이다. 청와대가 '한국판 뉴딜' 청사진을 그리는 가운데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을 하는 IT기업과 스킨십을 늘리면서 네이버가 '인사이더(인싸)'가 됐다.


네이버는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AI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발표를 맡았고, 한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이 행사는 문 대통령이 '인공지능 기본구상 및 국가전략' 수립 1주년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네이버 외에도 삼성전자,SK텔레콤,KT,카카오 등이 참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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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강조했다. 네이버는 베트남 최고 공대 두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도 이 흐름에 힘을 보탠다. 네이버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소·대학·스타트업 공공기관의 지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네이버의 데이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네이버의 데이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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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한 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2013년 춘천시에 설립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네이버의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중에서도 'DNA(데이터·네트워크·AI)생태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네이버가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정부와 맥을 같이 한다.


네이버는 포털 사업자로 20여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AI 기술로 분석, 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이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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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같은달 진행된 동행세일 행사에서도 참석해 문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지난 7월2일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특별행사에 참석했다. 한 대표 역시 기업측 대표로 해당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네이버의 연례개발자 행사인 '데뷰2019'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AI 정부가 되겠다"는 AI 국가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는 AI 강국의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네이버는 문 대통령을 향해 100대 이상 로봇 서비스가 적용될 제2사옥에는 '초저지연 통신망'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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