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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2050년 새만금사업 완료목표…한국판뉴딜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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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서 '제24차 새만금위원회' 주재
2021년 2월까지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마련
"새만금,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 재탄생"
공공주도 첫 매립 스마트 수변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정
환경부, 2021년 상반기 '2단계 수질대책' 후속대안 마련
농림부, 2024년까지 농생명용지 준공

새만금 동서도로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2010년 4월 새만금방조제 준공 후 10년 만에 개통한다.(사진제공=전라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새만금 동서도로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2010년 4월 새만금방조제 준공 후 10년 만에 개통한다.(사진제공=전라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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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50년까지 새만금사업을 완료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선언했다. 수상 태양광, 그린 수소 설비, SK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새만금을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정 총리는 24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서 제24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선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방향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종합평가결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 및 농업용수 공급 추진방향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 앞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현장에 방문해 개통을 축하하고 기술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포상했다.


2050년 새만금 사업완료 목표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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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만금개발청은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1단계 사업을 끝낸 가운데 내년 2월 중 2단계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청은 새만금의 역할을 '그린 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했다. 개발 목표를 청정에너지 허브, 그린산업 거점, 경제특구, 생태관광중심지 및 명품 수변도시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2단계 기본계획은 최소한의 개발 방향만 제시한 현 수준에서 '단계적 용지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실행계획'으로 전환한다. 2050년에 사업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10년간의 사업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신기술 실증단지 ▲복합관광단지 등이다.


내부간선로로 등 필수 기반시설 지원방안 마련, 투자진흥지구 지정, 국가시범사업 추진 등 특화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1.3兆 수변도시 개발…특별구역 지정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에 제시된 토지이용구상 전략.(자료=국무조정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에 제시된 토지이용구상 전략.(자료=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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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공주도 매립 사업으로,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수변도시는 중·저밀도의 인구 및 주택배분, 높은 공원·녹지 비율(36%)을 반영할 계획이다.


주거·상업 기능을 합치고, 도시 내 호소(湖沼)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민간이 건축물 용도, 건폐·용적률 등을 창의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상반기 수질대책 마련…2024년 농생명용지 준공
새만금 일대 위성 모습. 전라북도가 구축한 '새만금 실시간 영상 전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전라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새만금 일대 위성 모습. 전라북도가 구축한 '새만금 실시간 영상 전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전라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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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의 후속대책(안)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2011~2020년 10년간 적용된 2단계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해수유통량 감소 등 새만금호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농업용지 구간 Ⅳ등급, 도시용지 구간 Ⅲ등급 목표를 달성하려면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상류 수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까지 9430㏊의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생명용지는 농산업 클러스터로 활용한다.


다음달 중 배수갑문 운영시간을 1일 1회(주간)에서 1일 2회(주·야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농업용수 공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현장에 방문해 개통을 축하하고 기술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포상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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