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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엔지니어링, 3분기 매출 532억원…"中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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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기업 참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3분기에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 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개별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별기준으로 3분기에 반기누적 매출액 272억원의 2배 가까운 532억의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의 대부분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와 HKC, GVO에서 신규 투자하는 OLED 및 대형 LCD 팹에 들어가는 장비를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말 수주 잔고 710억원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신규수주 및 중국수출이 이어지면서 매출실적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다"이라며 "3분기에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자회사인 참저축은행에서 중간배당으로 51억원의 현금배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엔지니어링 연결기준으로는 참저축은행 자회사의 영업실적 호조 또한 더해져서 3분기 매출액 690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26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신사업 등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엔지니어링은 신규 장비 개발 등을 통해 실적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니 LED를 채용한 TV, 모니터,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 출시가 많아지고 있다. 회사는 올해 내로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를 동시에 리페어 할 수 있는 장비개발을 마무리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및 LED 백라이트 제조 업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장비도 개발해 사업을 강화한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폰에서 태블릿, 노트북까지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체용 영역이 늘어남에 따라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팹 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검사기술이 요구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 수요가 증가될 것에 대비해 후공정 셀 검사장비를 개발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신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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