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국회에 권총 경호? 의원 못 믿나" vs 與 "경호가 뭔지 모르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호영 "무기 반입, 차후에 그런 일 있어선 안 될 것"
고민정 "법률 따라 임무 수행한 것…모를 리 없지 않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중 권총을 소지한 경호원들이 배치됐다는 보도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직무 수행상 규정일 뿐'이라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신성한 의사당 안에서 의원들을 못 믿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사무처가 무기 반입을 협의로 허용한 것이면 차후에 그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청와대 경호처가 무뢰배처럼 국회 경내를 휩쓸고 지나간 것도 모자라 권총으로 무장한 경호원이 민의의 현장 국회에 있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 당시 경호원이 권총을 소지했던 것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은 즉각 이를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에서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경호행사장에서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하기 위해 무기를 휴대하고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해외행사시에더 예외는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도 야당 비판에 대한 반박의 목소리가 나왔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대통령 경호처는 법률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설마 대통령 경호가 무엇인지 모르시느냐"고 물었다.


이어 "자신들도 집권여당을 해봤으니 모를 리 없을 것"이라며 "알고 그러시는 거라면, 이제 그만 좀 하시라"라고 꼬집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