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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로나 2차 팬데믹 현실화..."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최종수정 2020.10.29 08:00 기사입력 2020.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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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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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공포로 3%대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의 경우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에 따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선과 의회 선거 결과가 결정되기 전까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 코로나 사태로 공포심리가 크게 높아지며 급락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이 전국적인 경제 봉쇄를 발표 하자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높아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의 4분기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누가 대선에서 당선 된다고 해도 미국의 경제 봉쇄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어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도 정작 중요한 상원 의원 선거 결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양당 후보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 투표가 필요할 수 있어 1월까지 결과가 결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정책 의제 실행 관련해 의회와 행정부 권력이 하나로 통제되지 않으면 재정정책 집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해도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거나, 바이든이 당선된다고 해도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미국의 2021년 재정정책 집행 속도는 지연 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 증시는 미국의 대선과 의회 선거 결과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오늘도 위축된 투자심리 속 미 증시 특징처럼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분석으로 종목들의 변화폭이 확대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코로나19의 악령이 전세계 증시를 덮쳤다. 미국 주요증시는 3%넘게 하락하며 지난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일부 주를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독일과 프랑스도 봉쇄조치를 실시하며 코로나19 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다시금 위축시켰다. 두번째는 계속되는 정치불확실성이다. 코로나 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미국 경기부양책은 여전히 교착상태고 대선 전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 결국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부양책 협상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 대표들의 상원 청문회 참석에서 들려온 노이즈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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