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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성포럼]정세균 "여성의 힘이 국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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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영상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영상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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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래는 여성의 힘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정부는 아직도 높고 견고한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고 제도화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각 분야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율·융합이 기반이 돼야 꽃을 피울 수 있다. 여기에는 여성의 섬세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K방역이 전 세계에 알려진 데는 여성의 배려와 포용의 리더십이 큰 힘이 됐다는 게 정 총리의 견해다.

정 총리는 "세계 역사의 발전은 여성 리더십 확대의 역사였다"며 "그 도도한 물결에 우리나라도 합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 장관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역대 최고"라면서 "건설, 도로, 화학 등 여성 불모지이던 분야에서도 여성 리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다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성인지적 관점에서 차별로 인한 불합리함을 능동적으로 찾아 바로잡겠다"고도 약속했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있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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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회째를 맞아 '숭고한 정신, 리더의 용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정계·학계·산업계 등에서 맹활약하는 여성 멘토 30여명과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여성 멘티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공유했다. 포럼 현장에는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올해 노벨화학상 후보에 올랐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멘토단장은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맡았다. 이날 함께 열린 '제5회 아시아여성지수 대상' 시상식에서는 신세계와 포스코가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한 국회 가족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한미약품이 선정됐다. 조직문화(카카오), 인력 및 인사(코웨이), 일·가정 양립(하나은행)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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