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지정…내년 2월 통계포털에 공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을 찾은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산업 현황이 국가 승인 통계로 제공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VR·AR 산업 실태 조사를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5G 서비스 상용화로 VR·AR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와 국민에게 정확한 산업 통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과기부는 가상·증강현실산업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기 위해 조사모집단을 정비하고, 분류체계를 개선했다. 조사 대상을 확보하기 위해 8월부터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포함된 조사 모집단을 구축했다.
과기부는 11월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2월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가상증강현실산업의 국가승인통계 확립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정확한 산업현황을 바탕으로 가상증강현실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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