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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입국금지 56개국으로 줄어…입국제한 속속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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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프랑스, 스위스 등 26개국 입국관련 조치 해제
韓,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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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재확산 하고 있지만 한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국가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이후 입국금지 조치 완화 추세가 더욱 가팔라진 모양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56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처음으로 입국금지 국가의 수는 60개국을 밑돌기 시작했고, 꾸준한 감소 추세다. 지난 5월 153개국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투르크메니스탄, 튀니지, 모리셔스, 부룬디, 베냉 등 9개국으로 확인됐다.

입국금지 완화 추세는 이달 들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입국금지 국가의 수는 이달 초 70개국 이하로 줄었고 지속적으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가장 완화된 입국제한 조치인 '검역 강화 및 권고사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가파르게 늘었다.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96개국으로 100개국에 육박하고 있다. 몰디브, 인도, 태국을 포함해 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한 국가는 26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25개국이 조치 해제 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리스를 포함해 네덜란드,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벨기에, 불가리아, 터키,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등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했다.

이 같은 추세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진 신규 확진자의 수가 최근 세자릿수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어 해외 국가들의 입국제한 조치 완화 추세는 언제든 꺾일 수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덩달아 입국 관련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사례도 21개국에서 2만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을 포함해 UAE,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5개국과 '신속입국'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와도 신속입국 제도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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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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