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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포크밸리, 전 세계로 뻗는다

최종수정 2020.10.23 10:47 기사입력 2020.10.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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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갈매기, 미얀마와 베트남 진출 앞둬
마포갈매기, 내년 파키스탄과 태국 진출
한류 인기+구워먹는 고기 특성까지 해외서 인기 만점

마포갈매기

마포갈매기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K팝에 이어 한국 영화,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주목 받으며 육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겹살이나 갈매기살 등은 '여럿이 구워먹는 고기', '쌈을 싸서 먹는 고기'라는 특장점을 내세우며 해외서 건강식으로도 인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래갈매기는 최근 중국 베이징(직영 매장)과 캄보디아(3호점)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미얀마, 베트남 등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서래갈매기는 지난 2013년 중국 한인타운에서 16개 테이블 규모의 매장을 선보이고 '한국 오리지널 바비큐'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금은 중국 내 매장이 69개로 늘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PPL 효과도 인기에 한 몫했다. 현재는 싱가포르, 일본, 호주, 캐나다, 마카오, 홍콩,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총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래갈매기 인도네시아 Kelapa Gading점

서래갈매기 인도네시아 Kelapa Gading점


종교적 이유로 자국민 80%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 안창살을 선보이고 있다. 략을 구사했다. 서래갈매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돼지고기 갈매기살 명칭과 소고기 안창살 명칭이 영어 '스커트 미트'로 같다는 점을 활용했다"며 브랜드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가되 수도권 화교 중심으로는 돼지고기 전문점,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는 소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며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식 고기가 생소한 캐나다의 경우 한인들이 밀집해있는 리치몬드에 매장을 열고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매장

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매장


디딤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도 2015년부터 해외에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시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 등 총 40개 매장을 해외에서 운영 중이다. 매장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2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파키스탄과 태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경우 한식 프랜차이즈의 첫 진출 사례가 될 예정이다. 마포갈매기는 지난 1월 파키스탄 M. 안와르 브라더스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 1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마포갈매기 관계자는 "마포갈매기가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있다 보니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도 덩달아 관심을 갖게 된 듯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구이가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 7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고기 중에서는 불고기브라더스가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에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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