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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전국 ESS 다섯개 중 한개는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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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SS 2373개 중 436개 가동 중단
이장섭 "화재 안심 사용 문제점 개선 필요"

지난 5월27일 오후 5시35분께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은 모습.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소방서 추산 4억6천76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모여 있는 건물에서 불길이 확산한 정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한 바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지난 5월27일 오후 5시35분께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은 모습.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소방서 추산 4억6천76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모여 있는 건물에서 불길이 확산한 정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한 바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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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전국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다섯개 중 한개는 가동 중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ESS) 2373개 사업장 중 436곳(18.4%)에서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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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중단 현황을 보면 재생에너지 연계에서 태양광 28곳(23.1MWh), 풍력 2곳(1.5MWh)으로 총30곳(24.6MWh)이 문을 닫았다.


피크저감 373곳(406.6MWh), 비상발전등 33곳(131.1MWh)등 406곳(537.7MWh)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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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4년간 발생한 화재사고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ESS운영 전반에 침체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SS화재는 2017년 1건, 2018년 16건, 2019년 11건, 2020년 1건으로 총 29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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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SS를 설치한 공공기관은 254개 중 52개(20.5%)에 불과한 상황이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까지 1000kW이상의 계약전력을 사용하는 254개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ESS를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설치중단, 소방청고시 '전기저장시설의 화재안전기준' 제정, 각 공공기관의 예산확보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기존건축물의 설치의무기한을 2023년까지로 연장됐다.


이 의원은 "ESS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ESS를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화재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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